종합뉴스 【장석영 칼럼】윤미향씨는 공직사퇴하고 법의 심판 받아라
날이 가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도대체 끝이 없다. 처음엔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인지를 몰랐다. 그러니까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저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했다고 인터뷰를 한 것은 지난 4월 22일이었다. 그 후 윤미향 더불어 시민당 당선자가 대표나 이사장으로 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선 거의 매일 갖가지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도덕적 윤리의식보다 오로지 이념이 앞선다고 우기고 있는 ‘저 사람들’의 비리 의혹은 그래서 마치 끝이 없는 고구마 줄기 같다. 지금까지 터져 나온 의혹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처음엔 운영기금 수혜자를 999명이라고 반복해서 적었던 일이라든지, 국고보조금을 13억원을 받았는데 5억원만 국세청에 신고해서 8억원이 중간에 사라진 것이라든지, 시민 모금을 할 때 윤미향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다든지, 3339만원 어치나 맥주 값을 지불했다고 회계 처리했으나 사실은 그 10분의 1만 결재했다는 등의 불투명한 회계 관련 의혹이 일었다. 그리고 윤 당선자가 남편이 운영하는 업체에 홍보일감을 몰아주었다든지, 1년에 8천만원 이상 넘게 드는 딸의 유학비의 출처라든지, 할머니들의 ‘안성 쉼터’에
- 장석영 언론인(서울신문 전 기자·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대한언론인협회부회장)
- 2020-05-20 10:16